강혜란 의원, “창동 개발에 상권 발전 병행돼야”
진정한 문화·교통 허브 위해 상권 발전 필요성 제안
2025-04-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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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란 의원이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동이 서울 동부권의 핵심 문화·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지만, 정작 상권 발전은 뒤처지고 있다”며 창동 일대의 도시개발과 상권 발전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창동에 대규모 개발이 잇따르며 인구 유입과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나 복합쇼핑몰 등 소비를 유도할 상업시설이 부족해 창동을 찾는 이들이 상권이 발달한 인근 구로 이동해 소비하는 현상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6년 창동·상계 연결교량이 완공되면 이런 소비 유출 현상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창동이 진정한 문화·교통 허브로 성장하려면 상권 발전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면서, ▲창동역 일대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 구조 마련 ▲지역 특색을 살린 테마형 상업지구 조성 ▲대기업·프랜차이즈 유치를 위한 임대료 지원,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했다.
또 서울아레나와 연계한 팬덤 문화 상점, 사진미술관과 연계한 아트쇼·독립서점 등 문화와 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이대로라면 문화는 도봉구에, 소비는 인근 구에 머무는 불균형이 고착화될 수 있다”며, “개발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머물고 소비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혜란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