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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인수동과 수유2동 주민들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확산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먼저 수유2동 소재 ㈜도서출판 북스힐의 조승식 대표는 지난달 2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조 대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출판 북스힐은 매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을 기부해왔으며, 2021년에는 조 대표가 우수 기부자로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인수동 소재 엘림들깨수제비의 김영록 대표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지난달 28일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특별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김 대표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인수동 나눔가게를 통해 매월 김치 겉절이 22박스를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봉자광 수유2동장과 양재섭 인수동장은 두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산불 피해 특별모금 기간인 4월 30일까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