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소방서, 미아동 주택 화재 진압 3명 연기흡입 부상
소방대원 65명 투입해 40분 만에 화재 완전 진압
2025-04-0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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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북소방서(서장 이상일)는 지난 3월 30일 강북구 미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11시경 발생했으며, 소방서는 신고를 접수한 즉시 출동해 소방대원 65명과 차량 18대를 동원해 약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택 내부와 일부 가재도구가 소실됐으며, 소방서 추정 약 1,500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한 주민 3명이 부상을 입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는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용 청소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화재 진압에는 경찰, 한국전력, 도시가스업체 등 여러 지원 기관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했다. 소방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기관 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북소방서 관계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제품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충전 중인 기기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강북구 미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강북소방서가 진압했다. 화재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