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오정일)는 2일 오후 1시 방학2동 경로당에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봉구의 고령 인구 비율이 약 23.4%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교육은 ▲119 신고앱 설치 및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 교육을 받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소방서에서 직접 찾아와 알려주니 너무 고맙다”며,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도봉소방서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화재나 응급 상황에서도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오정일 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문의 도봉소방서 대응총괄팀(02-6981-8042)

▲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