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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은 지난 3월 24일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우이천의 수변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는 박철우 강북구의원과 강북구청 강상준 치수과장이 함께했다.
김명희 의장은 먼저 쌍우교에서 쌍문교까지 이어지는 1.15km 구간의 노후 옹벽과 악취차단수문을 정비해 우이천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드는 ‘우이천 노후옹벽 단면보수 사업’을 점검했다. 총 15억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4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 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수유동 647-4 일대에 수변 테라스와 스탠드형 계단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근 백년시장과 수유먹자골목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88%로,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이교에서 우이2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석면 함유 조경석을 친환경 조경석으로 교체해 안전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번창교 일대 우이천 제방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곳에는 총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 1월 착공해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을 둘러본 김명희 의장은 “우이천은 단순히 하천이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이 머무는 쉼터이자 추억이 쌓이는 소중한 장소”라며, “이번 공사가 단순히 정비에 그치지 않고, 미관 개선과 여가 공간 확충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북구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우이천을 더욱 안전하고 아름다운 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명희 의장이 우이천 수변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