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 자치구 최초 ‘메이커 문화’ 조례 제정
박상근 의원 발의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제도적 기반 마련
2025-04-0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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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봉구 메이커 문화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3월 21일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메이커 문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는 도봉구 내 메이커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이 메이커 교육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실행할 의무를 지게 된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메이커스쿨 도봉’ 센터의 시설 설치와 운영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구민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도봉구는 이미 메이커스쿨 도봉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를 지원할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운영과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들이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창의적 문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봉구 내 메이커 문화가 정착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근 의원은 “메이커 활동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결과물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메이커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상근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