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의원들이 대형 산불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 도봉구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분향소는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고자 도봉구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운영했다.

안병건 의장은 “이번 산불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봉구의회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봉구는 산불 피해를 계기로 지역 차원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긴급회의를 통해 피해 지역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경북 영덕군과 안동시에 담요와 랜턴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동북4구 행정협의회를 통해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 도봉구의원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산불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