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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디지털 혁신, 탄소중립, 지역상생발전으로 새로운 20년 도약” 2025-04-02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 동안 공단은 주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효율적인 공공시설 운영을 통해 도봉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2023년 4월부터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을 이끌게 된 김기수 이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짐했다. 


2025년은 디지털 혁신, 탄소중립, 지역상생발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김기수 이사장에게 공단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2024년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가장 큰 성과는?

A. 2024년은 공단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해였다. 가장 큰 성과로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도입을 들 수 있다. 전자영수증 결제 시 건당 1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해 연간 약 48만g의 탄소를 저감했다. 또, 태양광 발전 도입 확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며 친환경 공공시설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건강캠페인을 연 6회로 확대 운영해 1,087명의 구민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또, 공정채용 우수기관(4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6년 연속),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6년 연속) 획득 등으로 경영 투명성을 확보했다.

2025년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공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실현,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공단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Q. 공단의 경영 효율성을 위한 대책은?

A.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행정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및 도봉구민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감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창동문화체육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도봉구민회관 4층 독서실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로 전환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Q. 공공시설 증가에 따른 운영 방안은?

A. 신규 시설 확충으로 인한 관리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맞춤형 직무 교육 및 전문기관 협업을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배치해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신규 사업장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쌍문종합체육센터 운영을 안정화하고 문화·체육·복지시설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 확보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Q.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 및 향후 계획은?

A.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와 무료 공개강좌를 통해 수요를 분석하고,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실효성이 부족한 프로그램은 신규 프로그램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 ‘고객공감위원회’, ‘스마일도봉협의회’ 등을 운영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Q. 도봉청소년 독서실 운영 종료와 향후 계획은?

A. 도봉청소년독서실은 건축물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4월 21일 운영을 종료한다. 기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체 시설을 안내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는 작은도서관 및 문화공간 조성을 포함한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도봉구민회관 4층 독서실은 이용 수요 감소로 인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며,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Q.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과 공단의 대응은?

A.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YES 키즈존 공동 캠페인, 출산 친화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유연근무제, 출산 축하금 지급, 육아휴직자 명절휴가비 지급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Q. 도봉구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방향은?

A. 2024년 4월 1일부터 기존 순위제에서 가점제 순환배정 방식으로 전환했다. 다자녀 가구, 주차장 공유, 친환경 차량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김기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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