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강주)가 18일 제343회 임시회 중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도봉구 자연힐링 가족캠핑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5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구민들에게 양질의 캠핑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봉구는 구민들의 문화 여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민간 캠핑장을 임차해 도봉구민 전용 자연힐링 가족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안병건 의장을 비롯해 행정기획위원회 의원 전원(이강주, 박상근, 강철웅, 강혜란, 이태용, 이호석, 정승구)과 사업에 관심이 있는 손혜영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캠핑장 내부, 산책로, 주변 편의시설을 꼼꼼히 살펴보며 시설의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공간, 깔끔한 실내, 저렴한 이용 요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특히 수영장 시설로 인해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캠핑데크와 샤워실 간 거리가 다소 멀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추가 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행정기획위원회는 19일 ‘도봉구 자연힐링 가족캠핑장’ 운영 관련 조례를 심사해 통과시켰다. 캠핑장은 4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5월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며, 예약은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도봉구 자연힐링 가족캠핑장’ 현장 점검을 마친 의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