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지난 5일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지역문화해설사 14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도봉구 문화유산과 전국 지역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도봉구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역문화해설사는 도봉구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시민인력으로, 지난 2024년 도봉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사, 민속학, 해설 시나리오 작성, 발성법 등 다양한 학습 과정을 수료한 뒤 현장 해설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은 매달 두 번째 수요일에 전국의 지역문화유산을 답사하는 ‘문화탐방 인문학기행’, 매주 토요일 오전 도봉구의 다양한 테마 코스를 해설과 함께 도보 탐방하는 ‘토요탐방 도봉기행’, 5명 이상 단체에게 도봉구 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봉시티투어’와 ‘문화유산 플로깅’ 등을 통해 도봉구의 역사문화를 소개한다.

도봉구의 역사문화를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누구나 도봉문화원 지역문화해설사를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지역문화해설사 배치 관련 문의는 도봉구 관광안내센터(02-998-4029)로 하면 된다.  

▲ 도봉문화원 최귀옥 원장과 지역문화해설사들이 위촉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