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한민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과 이해민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 간담회의실에서 ‘AI 서비스, 시작부터 글로벌이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AI 기술 상용화 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프리즘투자자문 김진우 AI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서, 베슬 AI의 안재만 CEO는 ‘AI 인프라의 민주화: 모든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국가전략’을, 야놀자 클라우드의 장정식 CTO는 ‘국내 대표 숙박·여행 플랫폼에서 글로벌 tech 기업으로의 성공사례’를, 네이버의 김효 이사는 ‘글로벌기업과 경쟁하는 기술·서비스의 접근 방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업연구원 송단비 연구위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병주 본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참여해 우리나라 AI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한민수 의원은 “거대 언어 모델(LLM)과 같은 초거대 AI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AI 기술과 오픈소스를 활용한 AI 서비스가 국내외 시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해민 의원은 “한국은 제조·바이오·헬스케어·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는 만큼, 버티컬 AI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갈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을 우물 안 개구리로 전락시키는 한국형 전략을 과감히 걷어내고,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민수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