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가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월 19일 창동노인통합재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30여 명의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화재 예방과 대응 요령을 배웠다.

이번 교육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요령,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피난 요령 등 실질적인 안전 지식이 전달됐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도봉소방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관계자들의 화재 예방 의식과 초기 대응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설 관계자들에게 평소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고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봉소방서는 앞으로도 이런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내 취약계층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창동노인통합재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안전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