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시의원, 오세훈 시장 조기 추경 약속 이끌어
“추경 통해 서울시가 정책 진정성을 보여주길 기대”
2025-03-0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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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제기한 ‘추경 필요성’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조기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공개 발표한 것을 환영했다.
박 의원은 2월 21일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이 새로운 공약을 발표하면서도 핵심 사업의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로 기후동행카드와 AI인재양성 사업을 언급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예산은 현재 10월분까지만 반영돼 있어, 향후 청년 할인 혜택 대상자 확대와 다자녀 부모 및 저소득층 대상 할인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
박 의원은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나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이 민주당이 제안하는 지역사랑상품권 형태의 민생회복지원금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시정질문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을 서두르겠다”고 밝히며, “정부의 추경 움직임에 맞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춰놓겠다”고 언급했다.
박수빈 의원은 “추경을 통해 서울시가 정책의 진정성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가 어디서 줄이고 어디서 늘릴 것인지 명확히 계획을 세우고, 무엇보다 실질적인 민생 지원에 방점을 두고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