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기반 ‘디지털 안전도시’ 구축 박차
지능형 CCTV 57%로 확대, 공공와이파이 280대 신설
2025-02-2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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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5년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513억원을 투입, AI 기반 지능형 CCTV와 공공 와이파이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AI 기반 지능형 CCTV를 대폭 확대한다. 취약지역 449곳에 1,796대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CCTV 2만533대를 지능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지능형 CCTV 비율을 약 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노후 CCTV 3,333대를 고화질로 교체해 보안을 강화한다.
공공 와이파이도 확대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 시설 등에 280대를 신규 설치하고, 450대는 최신 와이파이6 이상 기기로 교체한다. 2024년 기준 공공와이파이 연간 이용량은 3만6,449TB, 접속자 수는 12만8,693만 명으로,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8개 자치구 24개소에 스마트폴(S-Pole)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시민 안전 강화, 범죄 예방, 정보 접근성 향상은 물론 통신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내 공공와이파이 설치 현황. 올해 서울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 시설 등에 280대를 신규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