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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청소년독서실 4월 21일 운영 종료 37년 역사 마감 건물 안전 문제로 폐관 결정돼 지역 주민들 아쉬움 호소 2025-02-2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수)이 도봉청소년독서실의 운영을 오는 4월 2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1988년 개관 이후 37년간 지역 주민들의 학습 공간으로 사랑받아 온 도봉청소년독서실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로 문을 닫게 됐다.


도봉청소년독서실은 1988년 6월 30일 개관 이후 250석 규모로 운영됐으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를 통한 학습지도 및 고충 상담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2023년 실시된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이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운영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


김기수 이사장은 “도봉청소년독서실은 오랜 시간 많은 구민들의 학습과 성장의 공간이 돼 왔기에 운영 종료가 더욱 아쉽다”면서도,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양해를 구했다. 또 “그동안 독서실을 아끼고 이용해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37년간 도봉구민의 사랑을 받아온 도봉청소년독서실에 운영 종료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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