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겨울철 모기 특별방역으로 여름 대비 나선다”
모기 유충 하수구와 정화조 등에 집중돼 효과적 방역 가능
2025-02-1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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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모기 없는 여름을 위해 겨울철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이달 말까지 겨울철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은 모기가 주로 지하 하수구와 정화조 등 따뜻하고 습한 곳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유충 구제 방역을 하기에 더욱 적절한 시기”라며 특별방역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유충구제 방역은 모기 유충 1마리 방제로 성충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어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방역 주요 대상은 목욕장 주변, 빌라 밀집지역 등 모기가 많이 모이는 곳들이다. 도봉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이런 지역 특성에 맞춰 위생해충살충기와 유충구제제를 활용한 통합 방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유충구제제를 배부하고 주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더욱 철저한 모기 퇴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여름 모기 없는 안전한 여름을 위해 지금부터 분주히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모기 유충 구제를 위해 목욕장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