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황수빈)가 한파경보 속에서도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위원회는 지난 7일 제342회 임시회에 상정된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 심사 대상인 ‘도봉푸드뱅크마켓센터’를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는 황수빈 위원장을 비롯해 손혜영 부위원장, 고금숙 의원, 이성민 의원, 홍은정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시설 직원들로부터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1시간여 동안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 ▲식품 위생 관리 ▲주요 기부처와 기부물품 현황 파악 ▲복지사각지대 구민들의 이용 확대를 위한 이용자 선정 방식 개선 등을 다뤘다. 또, 복지정책과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한 추가 기부처 확보와 홍보 활성화 방안을 요청했다.

황수빈 복지건설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애쓰는 시설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시설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복지건설위원회에서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부 및 후원물품을 복지사각지대 구민이 선택해 가져가는 나눔장터로, 슈퍼마켓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1,100명의 이용자를 선정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라이더 봉사단과 함께 물품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복지건설위원들이 도봉푸드뱅크마켓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