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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 및 보청기 수리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강북구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휠체어와 보청기 사용자별로 차등화 된 지원금이 제공된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경우 수동?전동휠체어 부품 및 소모품 교체비(배터리 제외)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연간 최대 30만원, 일반 장애인은 수리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신청은 삼양로 107길 10 SM케슬 1층에 위치한 케어런의료기(☎ 02-900-3116)에서 장애인 증명서와 수급자 증명서(해당자만)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보청기 사용자에게는 고장 수리, 업그레이드, 몰드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연간 20만원, 일반 장애인은 수리비의 50%를 연 10만원 범위에서 지원받는다. 도봉로 388 테마빌딩 5층 강북구수어통역센터(☎ 02-990-0872)로 수리 내역서?영수증?통장 사본 등 서류를 갖춰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북구는 전동보장구 사고에 대비 ‘무료 보험가입’(최대 2000만원 배상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과 ‘맞춤형 세탁서비스’도 운영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