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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6일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제6기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 11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대학생 인턴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과 서울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인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외국어대 유연재 인턴은 최근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의 운영 방안에 대해 질문했고, 최 의장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신설했으며, 향후 민원 자료를 기반으로 서울시의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답변했다.
성신여대 김봉연 인턴의 서울시 현안에 대한 질문에 최 의장은 “양극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젊은 시민들이 서울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성대 김태은 인턴의 청렴도 관련 질문에는 “시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로,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인턴 학생들은 최근 실시한 ‘민원현장 체험방문’을 통해 시의회의 다양한 역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호정 의장은 “앞으로도 대학생 인턴십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청년들의 생각과 의견이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제6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선발된 11명의 인턴은 겨울방학 8주 동안 11개의 정책과제를 연구하며 의정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전국 광역시도의회 최초의 청년 주도형 참여사업으로,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점도 인정해준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정책과제연구수행, 의장과의 간담회, 현장학습, 본회의장 참관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책아이디어 발표회 등을 통해 우수인턴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최호정 의장과 대학생 인턴들이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