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삼양동 구립예능어린이집 원아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강북구는 지난 1월 23일 구립예능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모은 3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립예능어린이집 원아들은 ‘도움을 주는 마음’을 배우기 위한 활동 일환으로, 지난 3개월 동안 각자의 용돈을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기부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의 중요성을 배웠다.

변미경 구립예능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도 나누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익현 삼양동장은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성금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삼양동 구립예능어린이집 원아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