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기후대응기금 설치 탄소중립 사회 앞당긴다”
유인애 의원 대표발의 기후대응기금 관련 조례안 통과
2025-02-0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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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조례를 제정했다. 유인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북구 기후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지난해 12월 17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조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9조에 근거해 제정됐으며, 강북구에 기후대응기금을 설치하고 운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금 주요 재원은 환경과태료 등 징수금을 통한 일반회계 전입금,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전력판매 수익,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판매 수익 등으로 이뤄진다.
조성된 기금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후대응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구민 실천활동 지원사업, 에너지복지사업,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 지원, 그리고 환경교육 사업 등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강북구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하고, 환경 의식을 높이는 등 종합적인 기후대응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조례를 발의한 유인애 의원은 조례 제정 의의에 대해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라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강북구가 탄소중립 구민 실천활동과 환경교육 등 생활밀착형 기후대응 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