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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종이 없는 운영으로 연간 8억원 절감 도전 디지털 전환 통해 A4용지 29만장·인쇄물 8000부 감축 예상 2025-02-0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가 2025년 본격 시행하는 ‘종이 절감 프로젝트’로 연간 8,200만원의 예산 절감과 29만 장의 A4용지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플랫폼 전환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행정 개혁으로 평가받으며, 전 부서별 맞춤형 실행 전략을 수립해 추진된다.


스마트 기기 활용이 프로젝트의 핵심 축을 이룬다. 노트북·태블릿PC를 이용한 회의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이메일·메신저를 통한 비대면 보고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의정플러스 플랫폼, 알림톡, 홈페이지 게시 등 7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모든 공문서를 PDF·이미지 파일로 전환 배포한다.


의정담당관은 “모바일 의원수첩 개발로 2,500부 인쇄물을 완전 폐지한다”며, “1998년 이후 26년간 유지되던 종이 수첩 시대를 마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0% 절감 효과로, 약 1,925만원의 예산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가피한 인쇄 시에는 ‘2쪽 모아찍기+양면 인쇄’를 기본값으로 적용한다. 친환경 재생용지와 잉크 소비량 35% 절약형 ‘에코폰트’ 도입으로 자원 순환 시스템을 완성, 종이 1장당 탄소발자국을 기존 대비 40% 감소시킬 전략이다. 특히, 8개 주요 부서마다 차별화된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대비 종이 사용량 76% 감축이라는 공격적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언론홍보실의 기자용 행정감사 자료 디지털화로 55% 감축, 재정분석담당관의 온라인 플랫폼 배포 확대로 60% 감축 등 분야별 혁신이 주효할 전망이다.


최호정 의장은 “종이 한 장이 축적되는 탄소 발자국을 경계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의회가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전 직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2025년 말 프로젝트 성과 평가를 통해 구체적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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