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의장,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 접견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협력 강화 방안 모색
2025-02-0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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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부의장이 1월 17일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을 포함한 10명으로 구성된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은 서울-나가사키 직항편 재개에 따른 양 도시 관광 증진을 위해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도쿠나가 의장은 6선 현의원으로 나가사키현의회 운영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종환 부의장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연초부터 일본에서 대표단을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정세가 어려운 상황에서 평화와 국제이해를 상징하는 나가사키에서 대표단이 찾아오니 기쁨이 더 크다”며 반겼다.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은 지난해 10월 인천-나가사키 간 직항이 재개된 사실을 언급하며, “앞으로 양 도시 간 보다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서울시의회와도 정기적으로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가사키는 일본 최초의 무역항인 나가사키항을 통해 일찍이 전 세계 문화를 받아들이며 일본의 관문으로 번창해 온 도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투하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후 평화공원 조성과 나가사키 평화의 날 제정 등을 통해 평화의 도시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