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어린이집, 삼양동 주민들 위해 따뜻한 성금 기부
원생들과 교직원 함께 두 달 동안 21만원 상당 모아
2025-01-3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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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삼양동은 지난해 12월 30일 관내 예주어린이집으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예주어린이집 교직원 6명과 원생 11명은 이날 함께 삼양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총 21만 5,190원으로, 예주어린이집 구성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여간 정성껏 모았다. 특히 이들은 우유갑으로 만든 돼지 저금통에 성금을 담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권정선 예주어린이집 원장은 “원생들이 지난 한 달간 집에서 직접 모은 성금이 삼양동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은 아이들에게도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돼 참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익현 삼양동장은 이에 대해 “예주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모은 성금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전달된 성금은 향후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돕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익현 삼양동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예주어린이집 원생, 교직원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