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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5년 새해 태어난 아이가 있는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월 30만원씩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서울에 소재한 전세가 3억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의 임차주택이어야 한다.
신청은 5월부터 7월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출산한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다태아나 추가 출산 시 혜택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쌍태아를 출산한 경우 1년, 삼태아 이상을 출산한 경우 2년의 지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다. 또, 지원 기간 중 또는 지원 종료 후 추가 출산 시에는 출생아 1명당 지원 기간을 1년씩 연장해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주거 문제로 인한 서울 이탈을 방지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소상공인 출산가구, 임산부, 다자녀 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서울시가 올해 태어난 아이가 있는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사업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