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문화원 편지문학관이 20일부터 시작해 24일까지 ‘1월의 편지 주간’을 운영 중이다. ‘편지로 여는 새해’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정부가 지정한 ‘편지쓰는 날’(매월 말일)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편지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편지 주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일에는 ‘편지 타임캡슐: 2025년 새해 다짐’이 진행됐으며, 21일에는 ‘편지 공방: 신년맞이 캘리그라피 연하장’ 행사가 열렸다. 23일(목)에는 계절 차 체험 프로그램인 ‘차 한잔, 편지 한 장’이 준비돼 있으며, 24일(금)에는 영화 ‘러브레터’를 상영하는 편지 시네마가 마련됐다.
특히 22일(수) 저녁 7시에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와 함께하는 ‘문화 나들이: 편지 인문학 특강’이 참가자들에게 편지와 인문학의 깊이 있는 연결고리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편지 주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상시 운영된다. 손편지쓰기, 타자기로 편지쓰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편지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 5인 이상의 단체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돼 더욱 풍성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편지 주간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나 편지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편지문학관(02-998-4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편지문학관이 ‘편지로 여는 새해’를 주제로 1월의 편지주간을 운영 중이다. 관련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