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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문화재단 학마을도서관이 2024년 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 도서관 및 구립 공공도서관 총 164개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8개 영역과 13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했다.
학마을도서관은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특히 공간 및 시설 혁신, 프로그램 참여자 증가율, 지역사회 협력 활동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운영계획 수립 및 이행, 예산 증가율, 장서의 충실성, 관장의 전문성, 사서 증가율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학동에 위치한 학마을도서관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실버센터, 주간보호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등이 다수 있어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서비스 필요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학마을도서관은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상제작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2023년 국립장애인도서관 주최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마을도서관은 또 ‘1인 미디어 전문가체험’, ‘숏폼콘텐츠 제작’ 등의 영상제작 프로그램과 ‘여행자 창업플랫폼’, ‘스마트스토어’ 등 중장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소통한 결과, 학마을도서관이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도서관이 정보 이용과 문화생활을 충족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련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학마을도서관이 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표창수여식에서 학마을도서관 관계자가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