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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7일 ‘데이터 기반 행정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해 총 6개 부서에 상을 수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공공행정에서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통행정과가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조정’ 사업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고령자 유동 인구 밀집 구간을 분석해 보행자 중심으로 신호체계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민원여권과와 문화체육과에 돌아갔다. 민원여권과는 구 누리집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 공개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한 점이 인정받았으며, 문화체육과는 축제 유동 인구를 분석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경제과, 가족정책과, 재난안전과는 사업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조직 내 데이터 기반 행정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런 변화는 앞으로의 정책 발굴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봉구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도시데이터 취합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클라우드 기반 대기질 측정망’을 구축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예측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 도봉구가 개최한 ‘데이터 기반 행정 경진대회’에서 교통행정과가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조정’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