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올해 설 연휴를 맞아 지역 내 13개 학교의 주차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기획했다.

구는 1월 24일(금)부터 30일(목)까지 총 7일간 학교 주차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곳은 초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 그리고 특수학교 1곳 등 총 13개소다.

초등학교로는 번동초, 삼양초, 송중초, 오현초, 우이초, 유현초가 참여하며, 중학교는 강북중, 수유중, 화계중이 주차시설을 개방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솔샘고, 혜화여고, 영훈고가, 특수학교로는 서울효정학교가 무료 개방에 동참한다.

이번 조치로 설 연휴 기간 동안 주거지 주변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되는 주차시설은 각 학교의 주차장 또는 운동장으로,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교 주차시설 개방이 주민들의 편안한 명절 나들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만 개방 시설 이용 시 안전에 유의하고, 깨끗이 사용하며 주변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방 기간 동안 해당 학교 주차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주차관리과(☎02-901-59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