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 안전을 위한 특별 위생관리 대책에 나선다.

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과 유통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금)까지 지역 내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축산물 취급업소,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등 약 26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기간 동안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 한우 둔갑 등 표시사항 위반 등을 주요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다.

특별히 주민들의 생활권과 밀접한 대형마트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위생 검사를 실시한다. 조리기구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간이오염도(ATP) 검사를 통해 위생 상태를 더욱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업소 관계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지도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가 많은 제수용, 선물용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주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관련 업소에서는 이번 현장점검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도봉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 안전을 위한 특별 위생관리 대책에 나선다. 점검반이 성수식품 제조?판매 업소를 방문해 제품의 소비기한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