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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총 26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답례품에 8종의 신규 상품을 추가한 것으로, 서울의 특색을 살리고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품목들이 포함됐다.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 중 문화·관광 서비스 분야에서는 ‘해치&소울프렌즈’ 기념품과 서울달 탑승권이 눈길을 끈다. ‘해치&소울프렌즈’ 기념품은 서울시의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목베개, 쿠션, 머그컵, 열쇠고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월 중순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달 탑승권은 여의도 상공 130m 높이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공산품 분야에서는 EM 친환경 선물세트, 방향제 세트, 수제칼, 수제낫, 새싹삼 화장품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EM 친환경 선물세트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비누, 주방세제, 샴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향제 세트는 한국 전통문양과 경복궁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특히 방향제 세트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시각장애인 조향사 양성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불광대장간에서 생산하는 수제칼과 수제낫은 오랜 전통과 높은 품질로 주목받고 있다. 또, 새싹삼 원물을 추출해 개발한 바디로션은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2025년부터는 개인의 연간 기부 한도가 2,000만원으로 확대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혜택도 강화돼 10만원 이하 기부 시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가 적용된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오프라인 전국 농협지점에서 가능하며,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미사용 포인트는 기부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