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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교육지원청 등 노해로 청렴 함께 추진단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도봉점에 자체적으로 모금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노해로 청렴 함께 추진단’이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노해로 청렴 함께 추진단’은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을 비롯해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도봉문화재단, 한국전력공사 노원도봉지사 등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반부패·청렴활동 협약체다. 2023년 7월 설립된 이 단체는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물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총 2,074점의 물품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도봉점에 기증했다.
기증된 물품들은 의류, 잡화, 도서, 가전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근로인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굿윌스토어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의 재판매 단가는 약 545만원으로, 장애근로인 1명의 3개월 임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물건들을 소각하지 않고 기증 및 재판매함으로써 약 4,560만 리터의 물 사용을 절감하고, 소나무 537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의 환경적 효과도 강조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노해로 청렴 함께 추진단 전체가 참여해 지역사회 상생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