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도시 미관 개선 노후 지정게시대 87개 교체
밝고 세련된 천형게시대로 교체 구민 안전 강화도 도모
2025-01-09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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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는 노후 된 현수막 판형 지정게시대(왼쪽)를 깨끗하고 안전한 천형 지정게시대로 교체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도시 경관 개선과 구민 안전 강화를 위해 노후화 된 지정게시대 87개를 새로운 천형 게시대로 교체했다.
강북구는 지난해 9월부터 도봉로 등 주요 도로에 설치된 총 87개, 161면의 게시대를 대상으로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기존의 판형 지정게시대는 8년 이상 사용된 낡은 시설로, 파손이 심하고 안전 문제가 우려됐다. 12월부터는 새로운 천형 지정게시대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도입된 천형 지정게시대는 기존의 어두운 판형 디자인과 달리 밝고 세련된 외관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킨다. 또 1단부터 6단까지 현수막을 효과적으로 게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기능성도 개선됐다. 구는 보행자의 가시성을 고려해 일부 게시대의 위치를 재배치했으며, 안전 문제가 우려됐던 게시대 10개는 철거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구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