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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을 새롭게 개소했다. 지난해 12월 말 문을 연 창3동점(우당탕탕 숲속대탐험)과 도봉2동2호점[HOLA(올라) PLAY GROUND]은 오는 31일(금)까지 시범 운영된다.
창3동점은 연면적 240㎡ 규모로, 최대 22명의 0~6세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 초안산 생태공원을 모티브로 한 ‘자연과 캠핑’ 주제의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웰컴존, 캠핑존, 생태존, 탐험존, 이야기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도봉2동2호점은 연면적 232㎡ 규모로, 높은 층고를 활용한 줄타기(짚라인), 미끄럼틀, 트램폴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췄다. 특히 복층 구조의 놀이코스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서울형 키즈카페 4호점 창3동점 내부 전경(왼쪽) 및 5호점 도봉2동2호점 내부 전경. 도봉구는 2026년까지 10개소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두 키즈카페 모두 보호자를 동반한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당 2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아동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며, 놀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1인당 2,000원이 추가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주중과 주말 모두 3회차로 운영되며,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식 운영 시에는 주말에 4회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6년까지 서울형 키즈카페 1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봉구 내에는 총 5개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 중이며, 이달 쌍문2동점과 내달 방학1동2호점 개소를 앞두고 있어 지속적인 확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키즈카페 확충을 통해 도봉구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육아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 누구나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키즈카페 확충 등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