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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의 2024년 최고의 복지사업으로 ‘밥먹GO 청소년 마을식당 운영’이 선정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2025년 도봉구 복지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24년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82개 사업 중 구민들이 선택한 최고의 복지사업 5개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사업담당자 자체평가와 외부평가를 거쳐 1차로 15개 사업을 선별한 후, 구민 1,326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가장 많은 158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밥먹GO 청소년 마을식당 운영’ 사업은 청소년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며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활동도 함께 지원해 지역형 돌봄공동체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많은 득표를 차지한 사업은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성장 지원’으로 121표를 얻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복지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탄탄한 교육과정 외에도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 스마트돌봄서비스 지원’ 사업과 여성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업 시 단계적·장기적 지원을 하는 ‘여성 기술학교 운영’ 사업이 각각 116표와 108표로 3,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청바지’ 사업으로 100표를 기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한 명의 주민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복지, 도봉’을 목표로 앞으로도 주민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