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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말 새롭게 단장하고 올해 개방하는 (위쪽부터)세일어린이공원, 무너미어린이공원, 장미원어린이공원 조감도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세일어린이공원, 무너미어린이공원, 장미원어린이공원 등 3개 어린이공원에 추진했던 공감놀이터 조성 공사를 지난해 말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비 약 7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존의 세일어린이공원(미아동 162-1, 839.7㎡), 무너미어린이공원(우이동 281-2, 380㎡), 장미원어린이공원(수유2동 276-10, 340㎡)의 노후 된 어린이 놀이시설과 바닥포장을 교체하고, 야외운동기구 및 수목 정비와 함께 주민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또 공원별 주된 이용 연령층과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차별화된 요소를 도입했다.
구는 주민 만족도가 높은 놀이시설과 휴게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 동안 민관산학협력 워킹그룹 및 이용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았으며, 안전한 공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토양오염 선제 조사를 실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된 공감놀이터가 구민 모두에게 도심 속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내에 현재 37개의 어린이공원이 있으며, 이 중 2023년 흰구름어린이공원 등 3개소의 시설 정비가 완료됐다. 지난해 7월, 상산어린이공원을 포함한 3개소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세대공감 공원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구는 점진적으로 노후한 어린이공원에 대한 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