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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숲길마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219억원 투입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및 주거환경 개선 2024-12-31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선도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인수봉숲길마을 공공부문 사업 구상도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인수봉숲길마을(수유동 516-21번지 일대, 사업면적 5만484.7㎡)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수봉숲길마을은 주택 정비 촉진 및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1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인수봉숲길마을 일대는 북한산 인근에 위치해 자연경관지구 및 고도지구로 지정돼 있어 높이제한 등 강한 건축규제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생활편의시설과 주차시설이 부족한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이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패키지형 정비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수봉숲길마을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축이나 리모델링 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건축기준을 완화받을 수 있다. 또, 주민들은 건축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보다 효율적인 주택 정비를 진행할 수 있다.


금융 지원도 제공된다. 이자차액 보전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더불어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주택 및 마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수봉숲길마을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의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 후보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법정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며, ‘뉴:빌리지’와 ‘휴먼타운 2.0’ 사업을 연계해 민간의 주택정비 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주택정비를 활성화하고 기반·편의시설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2개소, 모아타운 후보지로 4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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