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로 막혔던 우이동-쌍문1동 간 도로 연결됐다”
52년 만에 주민숙원 해결 도봉-강북 이동시간 대폭 단축
2024-12-2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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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로 인해 도로가 막혀있던(사진 위쪽) 우이동 5-1에서 쌍문동 494-1 구간에 도로가 완공되며(사진 오른쪽)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봉구와 강북구 간 단절된 구간을 이어 달라는 오랜 주민 숙원이 마침내 해결됐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우이동 5-1에서 쌍문동 494-1까지 폭 6m, 길이 300m의 도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후 52년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이 구간은 건축물로 인해 막혀 있어 도봉구와 강북구 주민들의 이동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새로 개통된 도로로 인해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봉구는 이 사업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을 기울였다. 2019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따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단계별 계획을 수립했다. 건축물 보상과 세입자 이주 문제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2023년 12월 일부 구간을 완공했고, 나머지 구간의 문제를 해결해 11월 전 구간 개통에 성공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로 도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