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힘이 셉니다”
민주당 도봉갑지역위, 김근태 의장 묘소 참배
2024-12-2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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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강철웅 도봉구의원, 안귀령 위원장, 박상근 도봉구의원이 김근태 전 의원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회가 김근태 전 의원의 13주기를 맞아 안귀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회 인사들이 16일 오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된 김근태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직후 이뤄져 더욱 주목받았다.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로 가결됐다.
안귀령 위원장과 강철웅, 박상구 도봉구의원들은 김근태 전 의원의 묘역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그가 평생 지켜온 민주주의 가치와 인권 정신을 되새겼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며, 아직 끝나지 않은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국민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귀령 위원장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본청 앞에서 계엄군의 총구를 맨손으로 막아낸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단호한 의지와 용기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참배에서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회는 “희망은 힘이 셉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헌화를 통해 김근태 전 의원의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