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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추위녹이소 등 버스정류장 한파대비 시설 확충 빅데이터로 대상지 선정 온열의자·스마트쉘터 등 46개소 설치 2024-12-2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도봉구의 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쉘터(대피소)에서 구민들이 추위를 피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버스정류장의 한파 대비 시설물을 대폭 확충하며 구민들의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구는 올해 온열의자 20개소, 스마트쉘터(대피소) 3개소, 추위녹이소 23개소 등 총 46개소에 한파 대비 시설물을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정류장별 승하차 인원, 지표면온도, 인근 복지시설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 분석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현재 도봉구 내 버스정류장은 총 370개소로, 이 중 온열의자 등 한파 대비 시설물이 갖춰진 정류장은 191개소에 달한다.


특히 도봉구는 서울시 최초로 2017년부터 추위녹이소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추위녹이소는 미닫이문이 달린 한파 가림막으로, 내부 기온이 외부보다 약 3도 높아 체감온도는 5~10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또,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탄소온열의자를 설치해 원격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통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모든 버스정류장에 한파 대비 시설물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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