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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성과대회에서 강북구 관계자들이 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구는 ‘강북 대사 365 그린라이트’라는 비전 아래 대사증후군 관리 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은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5가지 요소를 관리해 건강생활 실천과 질병 예방을 목표로 하는 건강관리 사업이다. 최근 30세 이상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북구의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은 ICT 기반의 고혈압·당뇨 스마트 건강관리 기기를 대여해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또 퇴근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토요일에도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해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해소하며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8000여 명이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등록했으며, 40~50대의 대사증후군 등록 비율은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북구민 모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