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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족센터, 제1기 이중언어 수료식 개최 28명의 다문화 자녀들 베트남어와 중국어 교실 수료 2024-12-2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제1기 이중언어 수료식을 마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가족센터가 7일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서 2024년 제1기 이중언어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베트남어 교실 12명, 중국어 교실 14명 등 26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중언어교실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됐으며, 총 28명의 중국과 베트남 출신 다문화 자녀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글자부터 일상 회화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했으며,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노래를 배우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장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엄마와 아빠 나라를 많이 알고, 미래 진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축하했다.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이중언어로 준비한 다양한 발표를 선보였다. 베트남어 교실의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구연과 동요 합창, 중국어 교실의 중국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학부모는 “베트남어를 배우고 나서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돼 너무 좋았다”며, “외할머니에게 전화해 간단한 회화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북구가족센터는 2025년 이중언어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소수 언어 교실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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