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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창업, 함께 잡(JOB)는다!>에 참여한 5명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가족센터가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진행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취·창업, 함께 잡(JOB)는다!>가 마무리됐다.
강북구가족센터의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에 따라 중장기 정착 결혼이민자의 취·창업 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단계로 구성됐다.
첫 번째 단계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ITQ 자격증 취득반’ 사전교육이며, 두 번째 단계는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과정’ 직업훈련이다. 직업훈련은 주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뤄졌으며, ㈜스타트어스 소속 강사 3명이 실습 위주의 교육을 담당했다. 이런 체계적 구성을 통해 참가자들은 단계별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총 8명이 참여해 5명이 최종 수료했으며, 1명은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3회의 심화 동아리를 통해 실무 문제에 대한 중간 점검과 피드백이 이뤄졌다. 현재 수료자 중 4명은 훈련 중 등록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해외구매대행 판매업을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징으로는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생들이 참여한 ‘1:1 온라인 멘토링’이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 생활에 필요한 법률 지식과 취업 준비 정보 등을 제공받았다.
참여자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은주 센터장은 “온라인 스토어 창업이 결혼이민자에게 새로운 경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