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동주민센터를 찾은 동그라미어린이집 원아들, 관계자들이 성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동그라미어린이집이 지역 내 불우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어린이집은 지난 10일 삼양동주민센터를 방문해 60만 6,0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용돈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정성이 모여 마련됐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은지 동그라미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에게 성금 기탁을 통해 나눔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 성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고, 아이들도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익현 삼양동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의미 있는 성금을 기탁한 어린이집 관계자와 원아, 그리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면서, “소중한 마음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