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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강북구 크리스마스 마켓인 ‘내가 그린 산타’에 참여한 지역 예술인들이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지난해 강북구 크리스마스 마켓 ‘내가 그린 산타’에 함께 한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이 지역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구청 광장과 수유상권 일대에서 ‘강북 그린산타 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열린 ‘내가 그린 산타’ 크리스마스 마켓에 이은 것으로, 그린(Green 혹은 Wish) 산타, 리스, 희망, 환영을 주제로 추진한다.
이번 마켓은 3일 동안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청 광장에서는 ‘그린산타 스퀘어마켓’이 열려 지역 소상공인과 공예인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기념품을 선보인다. 특히 ‘크라운해태’와 협력해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체험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중심에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회전목마가 설치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구청 앞에서는 ‘크리스마스 와이너리’가 운영돼 다양한 와인 판매와 시음 기회를 제공하며, ‘그린산타 로드마켓’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떡볶이, 오뎅 등 겨울철 대표 먹거리를 판매한다.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그린산타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여기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쿠키, 캔들, 석고방향제 등 다양한 소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 수유상권의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체험부스’가 보행특화거리에 마련돼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LED 조명 장식이 설치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을 위한 취식존과 공연존도 마련돼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