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시의원, GBC 협상 책임자 공백 문제 지적
균형발전과 공공성 훼손 없는 방향으로 협상 진행 촉구
2024-12-1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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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빈 서울시의원
박수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프로젝트와 관련된 공공기여금 협상에서 책임자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의 신속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유창수 행정2부시장의 이해충돌 가능성으로 인해 협상 주도에서 배제된 상황을 “심각한 행정 공백”이라고 비판했다. 유 부시장은 과거 현대차 GBC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문 경험과 도시계획 관련 기업 경력으로 인해 현재 관련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에 대해 “공직 임명 전부터 이해충돌 문제를 당부하고 있으며, 협상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제도와 인사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또, 공공기여금이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므로, 이를 서울 전역에 골고루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상이 특혜성으로 마무리될 경우, 오 시장도 배임 이슈에 휘말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균형발전과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