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학부모 교육 모니터단에 참여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봉구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6일 ‘학부모 교육 모니터단 간담회’를 갖고 45개 학교의 학부모 지도자들과 구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90여 분간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봉구 교육경비 지원의 필요성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도봉형 교육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학부모들은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학교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 현황을 직접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봉구는 학부모의 목소리를 교육 현장에 반영하고 구 교육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 교육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모니터단은 10월 초에 구성돼 11월 한 달간 지역 내 45개 초·중·고·특수학교를 방문하며 11개 보조사업, 179개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후 구에 종합 평가서를 제출하고 교육 발전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학부모들의 노력 덕분에 올해도 다양한 교육 사업들이 학교별 맞춤형으로 추진되고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내년에는 초·중·고·특수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까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과 시설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