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들 연말연시 앞두고 훈훈한 김장 나눔 실천
사회복지기관연합, 종교단체 등 사회각계각층 참여 이어져
2024-12-1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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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각계각층의 참여로 김장 나눔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가운데)도 힘을 보태 방학1동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김치소를 버무리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1월 초부터 각계각층의 참여로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장 나눔은 사회복지기관, 종교단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파하고 있다.
11월 27일 도봉구청에서 열린 사회복지기관연합 김장김치 배분식에서는 4,165kg의 김치가 883가구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이 김치는 사회복지기관연합 바자회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앞서 11월 6일 도봉구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바자회를 통해 기금을 확보했다.
종교단체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도봉구 민간복지거점기관인 서원암은 11월 6일부터 28일까지 신도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도봉구기동대와 함께 2만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창2동 주민자치회는 11월 7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129세대의 취약계층과 9개 경로당에 김치를 전달했고, 방학1동 자원봉사캠프는 11월 20일 ‘김장데이’ 행사를 개최해 독거어르신 등에게 김치를 선물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런 나눔 활동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지역 나눔 실천에 구청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