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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민들 윤석열 탄핵 불참 김재섭 국회의원 규탄 “내란 공범 되지 말고 도봉구민의 뜻 따르라” 강력 촉구 2024-12-1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도봉구민들이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사무실 앞에서 김 의원의 탄핵 투표 불참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봉구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회가 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쌍문역 3번 출구 인근 김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봉촛불행동’, ‘더나은도봉시민협력네트워크’ 등 지역시민단체들과 덕성여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 발령에 맞선 국회의 탄핵소추권 행사를 무력화한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연설자로 나서 마이크를 잡은 시민들은 탄핵소추 투표를 앞두고 본회의장을 떠난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에 분노를 표하며 이는 민주주의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모욕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장은 “10대 청소년들까지 국회 앞으로 불러낸 이 비상한 사태를 외면한 김재섭 의원은 도봉구민의 준엄한 심판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또 “내란의 공범으로 역사에 남고 싶지 않다면 도봉구민의 주권적 명령에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재섭 의원 탄핵소추안 투표 참여 촉구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일(목) 오후 7시 쌍문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도봉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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