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문4동을 찾은 ‘한그루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들이 주민센터 앞에서 성금을 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쌍문4동은 2일 ‘한그루 어린이집’이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어린이집이 지난 10월 30일 개최한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한그루 어린이집’은 2019년부터 매년 원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나눔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활동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은희 한그루 어린이집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지역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커나가는 데 오늘의 기억이 큰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주희 쌍문4동장은 한그루 어린이집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기부해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